IOC '올림픽채널'
IOC '올림픽채널'

 

[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월드스타' 손흥민을 집중 조명했다. 전세계 스포츠 팬들에게 손흥민에 대해 알아야 할 8가지를 소개했다. 

IOC는 자체 운영하는 미디어 소통 창구 '올림픽채널'을 통해 '손흥민에 대해 알아야 할 8가지'라는 제목의 특집 기사를 게재했다. 전세계 스포츠 스타들의 다양한 면모를 소개하는 기사 중 하나다.

'올림픽채널'은 "한국의 수퍼스타 축구 선수 손흥민은 꾸준히 발전하고 있다. 그의 질주는 멈추지 않고 있다"며 올 시즌 소속 팀인 토트넘홋스퍼에서의 활약상을 전했다. 최근 토트넘에서 100호골을 통과한 손흥민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수여하는 푸스카스상을 차지하는 등 최고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영문으로 작성된 기사에서 '올림픽채널'은 손흥민의 유년기와 현재, 미래를 인터뷰와 함께 소개했다. 손흥민은 어린 시절에 대해 "걸음마를 뗀 직후 부터 공을 차고 놀았다"라고 소개했고, 부친 손웅정씨를 '호랑이 아빠'로 소개했다. 엄격했지만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로 아들을 성장시킨 이야기가 담겼다. 

또한 여전히 영국 런던에서도 부모님과 함께 생활하는 이유도 소개됐다. 손흥민은 "유럽과 아시아의 (문화적) 접근이 다르다. 사람들은 '왜 손흥민이 아직 가족과 함께 살지?'라고 생각하지만, 내가 축구를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부모님이다"라며 "그들의 삶을 포기하고 이곳(영국)으로 와서 나를 돕고 있다. 반드시 내가 보답해야 할 분들이다"라고 덧붙였다.

결혼에 대한 이야기도 담겼다. 손흥민은 "결혼을 하면, 삶의 우선은 가족이다. 아내와 아이들이다. 그 다음이 축구가 된다. 나는 축구를 하는 동안에는 삶의 최우선을 축구로 두고 싶다"라며 "만약 33~34세 정도에 은퇴를 하게 되면, 이후에 가족과 더 오랜 시간을 가질 수 있다"고 했다. '올림픽채널'은 방민아, 유소영 등과 손흥민의 열애설도 짤막하게 다뤘다.

손흥민은 한국에서 스포츠 선수를 대표하는 문화의 아이콘이다. '손흥민 : BTS보다 대단한가?' 라는 소주제에서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 기생충 등과 함께 손흥민을 다뤘다. BTS의 리더 RM이 손흥민의 모자를 쓰고 웸블리 스타디움의 무대에 사연, 블랙핑크의 지수가 토트넘 경기를 관전한 사연 등을 소개했다. 손흥민은 "그들(BTS와 블랙핑크)은 정말 대단한 일을 하고 있다. 정말 그들이 자랑스럽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올림픽 채널'은 '늘 겸손한 손흥민은 한국에서 BTS가 자신보다 더 인기가 많다고 했다(the Tottenham man always says that he isn't the biggest star from his country, BTS are)'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올림픽 채널은 한국에서의 토트넘 팬 저변 확대, 영국 싱어송 라이터 데클런 맥케나의 손흥민 헌정곡,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의 눈물 등 손흥민의 다양한 모습과 배경을 진솔하게 전했다. 한편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까지 10승 6무 6패 승점 36점으로 8위를 기록 중이며, 11일 에버턴을 상대로 FA컵 5라운드를 앞두고 있다. 

이미지= IOC '올림픽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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