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유현태 기자= 바이에른뮌헨이 프라이부르크를 꺾고 부진한 흐름을 끊었다. 친정 팀과 맞대결을 기다렸던 정우영의 출전은 불발됐다.

바이에른뮌헨은 17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아레나에서 킥오프한 2020-2021 독일 분데스리가 16라운드에서 프라이부르크를 2-1로 이겼다. 정우영은 교체 명단에 포함됐지만 출전이 불발됐다.

전반 7분 뮌헨이 완벽한 연계로 선제골을 만들었다. 측면에서 세르주 그나브리가 크로스한 걸 토마스 뮐러가 원터치로 돌려놨다. 여기에 반응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뮌헨의 공세는 계속됐다. 전반 16분 그나브리가 측면을 돌파한 뒤 시도한 슛은 옆그물을 때렸다.

프라이부르크도 좋은 기회를 한 차례 놓쳤다. 전반 17분 22분이 크로스가 차단된 뒤 문전으로 흐른 것을 마무리하려고 했지만 유효 슈팅이 되지 않았다.

전반 내내 뮌헨이 유리하게 경기를 운영했다. 전반 25분 그나브리의 과감한 슛은 골키퍼가 막았다. 전반 30분 르로이 자네의 슈팅도 골문을 빗나갔다.

뮌헨은 후반에도 전방 압박을 펼치면서 프라이부르크를 괴롭혔다. 프라이부르크도 공격 전환엔 애를 먹었지만 수비에선 집중력을 유지하면서 버텼다.

후반 14분 뮌헨이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왼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자네가 흘리자 레반도프스키가 슈팅했으나 골대를 때렸다. 문전에 흐른 걸 마무리하려던 

위기를 넘긴 프라이부르크가 따라붙었다. 후반 17분 코너킥에서 니콜라스 회플러의 머리에 맞고 뒤로 넘어간 걸 닐스 페테르센이 넘어지면서 머리로 마무리했다.

뮌헨은 다시 공세로 나서면서 승리를 노렸다. 후반 20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레온 고레츠카가 시도한 슈팅은 수비에 걸렸다. 후반 29분 코망의 크로스를 자네가 쇄도하며 뒤로 내줬고, 뮐러가 발리 슛으로 마무리해 다시 리드를 잡았다.

경기 주도권을 유지하면서 뮌헨이 경기를 끝까지 운영했다. 후반 33분 레반도프스키가 폭발적으로 가속하며 오른발 슛을 날렸지만 플로리안 뮐러 골키퍼가 막았다. 후반 39분 코랑탱 톨리소의 강력한 중거리 슛도 뮐러 골키퍼가 손 끝으로 막았다.

프라이부르크의 막판 추격전엔 운이 따르지 않았다. 후반 추가 시간 1분 페테르센의 슈팅이 골대를 때렸다. 후반 추가 시간 2분 회플러의 슈팅도 골문 밖으로 나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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