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현태 기자= 영국 타블로이드지 '데일리메일'은 손흥민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가장 효율적인 골잡이라고 평가했다.
'데일리메일'은 2일(한국시간) 2021년 시작과 함께 2020-2021 EPL을 중간 점검했다. 시즌 절반 정도가 지난 시점에서 '기대 득점(xG)'과 기대 도움(xA)' 통계를 활용해 득점과 기회 창출에서 가장 대단한 활약을 보인 선수를 선정했다.
xG값은 최근 빅데이터 분석이 가능해지면서 등장한 통계다. 하나의 슈팅과 비슷한 장면들을 통계적으로 접근해 득점으로 바뀐 비율을 계산한다. 슈팅마다 여러 상황을 고려해 0점부터 1점을 부여하는데 득점 확률이 높았던 상황일수록 1점에 가깝고, 득점이 어려울 경우 0점에 가깝다. 기대 득점을 보면 각 선수 혹인 팀이 잡았던 찬스의 질을 평가할 수 있다. 이를 실제 득점과 비교하면 효율성 혹은 골 결정력을 가늠할 수 있다.
'데일리메일'이 지목한 가장 생산성이 좋은 선수다. 이번 통계에선 5골 이하를 기록하고 있는 선수들은 제외됐다. 골잡이들끼리 비교를 위한 장치다.
손흥민은 그동안 잡았던 찬스들을 고려하면 5.5골 정도를 넣는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손흥민은 2배를 넘는 12골을 기록하면서 EPL 득점 순위 2위에 오르고 있다. 애초에 적은 기회에서 많은 득점을 뽑은 덕분이다. 손흥민이 시도한 슈팅은 단 28번이다.
손흥민을 제외하면 xG값의 두 배를 넘는 득점을 기록한 건 지오구 조타(리버풀)이 유일하다. 조타는 xG값이 2.4인데 5골을 넣고 있다. 2배를 약간 상회한다.
그 뒤를 레스터시티의 하비 반스(xG값 3, 실제 득점 5), 크리스탈팰리스의 윌프리드 자하(xG값 5.4, 실제 득점 8)가 뒤를 잇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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