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현태 기자= 레알마드리드가 선수단과 임금 10% 삭감에 합의했다. 영입 예산 확보 역시 어렵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는 2일(한국시간) 레알마드리드가 축구와 농구 팀 선수단과 급여의 10퍼센트를 삭감해 전반기 급여를 지급했다. 레알 구단은 선수단과 만나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뜻을 모았다.
레알은 이번 시즌 9억 유로 정도의 예산을 쓸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예산이 줄어들면서 6억 1800만 유로 정도의 예산을 확보했다. 예산 감소에 맞게 인건비 지출 역시 줄여야 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선수단 지출 규모를 줄여야 했다.
후반기에도 추가 삭감의 가능성이 있다. 무관중 경기가 이어지고 여행이 금지가 지속되는 등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추가로 10%를 삭감할 수 있다. 여기엔 축구와 농구 1군 팀과 함께 2군 팀인 카스티야까지 포함될 수 있다.
'마르카'에 따르면 레알은 이번 1월 이적 시장에서 영입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 지난 여름에도 추가 영입은 없었다. 현재 선수단의 선수가 팀을 떠날 경우에만 그 여유를 활용해 선수 영입에 나설 수 있다.
레알은 이번 여름 자유계약 선수가 되는 다비드 알라바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계약 기간이 6개월 이하로 남았기 때문에, 자유롭게 알라바와 접촉해 영입할 수 있다. 다만 이적 시점은 즉시가 아닌 다음 여름 이적시장이다.
한편 손흥민(토트넘)은 2020년 새해 벽두부터 레알 이적설이 불거졌다. 터키 일간지 ‘왼체 바탄’의 에크렘 코누르 기자가 ‘지단 감독이 손흥민을 밀접 관찰하고 있다. 레알은 곧 토트넘홋스퍼 경영진을 만나 손흥민에 대해 물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레알의 재정 상태를 고려하면 손흥민의 이적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2023년 여름 계약이 만료된다. 적지 않은 이적료가 예상된다. 레알의 성적과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재정 상황이 나아져야 손흥민 영입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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