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미노 다쿠미(리버풀). 게티이미지코리아
미나미노 다쿠미(리버풀).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리그 데뷔골을 기록한 미나미노 다쿠미(리버풀)가 영국 현지 매체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19일 오후(한국시간) 영국의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에서 리버풀이 크리스탈팰리스를 7-0으로 이겼다. 미나미노, 사디오 마네, 조던 헨더슨이 1골씩 기록, 로베르토 피르미누, 모하메드 살라는 멀티골을 뽑아냈다.

미나미노는 4-3-3 포메이션에서 스리톱의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격했다. 휴식을 부여받은 살라 대신 기회를 받았다. 미나미노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주로 교체로 뛰다가 두 번째 선발 출전을 기록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미나미노는 전반 3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사디오 마네가 내준 공을 받아 수비수를 제친 뒤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 1월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뒤 약 1년여 만에 리그 데뷔골을 성공시켰다.

미나미노는 멀티골 기회를 여러 번 잡았으나 한 골에 만족했다. 전반 28분 상대 수비수의 백패스가 본인에게 향하자 빠르게 슛을 때렸는데 크로스바 위로 벗어났다. 후반 14분에는 돌아가는 움직임으로 수비를 벗겨낸 뒤 나비 케이타의 패스를 받아 골키퍼 정면에서 때린 슛이 골대를 외면했다.

경기 종료 뒤 영국 ‘익스프레스’는 미나미노에게 평점 8점을 부여하면서 “매우 위협적인 모습으로 3분 만에 득점을 성공시켰다. 몇 번의 기회가 더 존재했다”고 설명했다.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이다.

2골 1도움을 기록한 피르미누가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매체는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그가 공을 건들면 모두 금으로 바뀌었다. 풀타임을 뛰었다면 해트트릭도 가능했다”며 평점 9점을 줬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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