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이치영 인턴기자= 바르셀로나가 이미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토트넘홋스퍼 감독과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15일(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8강전에서 바이에른뮌헨에 2-8 대패를 당했다. 단순한 패배가 아니었다. 선수단의 노쇠화와 키케 세티엔 바르사 감독의 전술 문제 등 다양한 문제점들이 드러났다. 세티엔 감독의 경질이 임박했다. 바르사는 세티엔 감독의 경질에 맞춰 새로운 감독 선임에 공을 들이고 있다.

영국 일간지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바르사가 이미 1순위 감독 후보로 포체티노를 생각하고 있고 이번 주 초 포체티노와 협상을 위한 미팅이 진행된 바 있다. 이탈리아판 ‘스카이스포츠’와 스페인 라디오 ‘RAC 1’ 역시 바르사가 세티엔 감독을 경질하기로 결정했고 포체티노에게 접촉했다고 전했다.

올 시즌 바르사는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레알마드리드에 리그 우승을 내준 데 이어 UCL 8강에서 2-8이라는 충격패를 떠안았다. 이는 바르사 구단 역사상 네번째 최다 점수 차 패배이다. 특히 바르사에서 기회를 잡지 못한 필리페 쿠티뉴(바이에른뮌헨)가 2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더욱 뼈아픈 경기였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관련기사

저작권자 © 풋볼리스트(FOOTBALLI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