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이치영 인턴기자= 바이에른뮌헨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전 제이든 산초(보루시아도르트문트) 영입을 추진한 정황이 드러났다.

영국 신문 ‘메트로’에 따르면 바이에른의 최우선 타깃은 르로이 자네(맨체스터시티)였지만 자네가 부상을 당하며 영입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바이에른은 대체자로 산초에 접촉했다. 하지만 도르트문트가 리그 경쟁자인 바이에른으로 산초를 절대 이적시킬 수 없다는 뜻을 내비치며 완강히 거절했다.

이미 도르트문트는 바이에른에 수많은 ‘에이스’ 선수들을 빼앗겼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마리오 괴체, 마츠 훔멜스가 대표적이다. 물론 괴체와 훔멜스는 바이에른으로 이적한 후 다시 도르트문트로 복귀했다. 하지만 도르트문트는 자신의 특급 공격수를 더 이상 바이에른에 내주지 않겠다는 입장을 드러낸 것이다.

이 가운데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유력한 산초의 행선지로 꼽히고 있다. 하지만 최근 에드 우드워드 맨유 부회장이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재정적 타격을 입은 사실을 전하며 산초의 영입을 미루겠다는 뜻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결국 도르트문트는 산초의 이적료를 낮추겠다는 뜻을 전했다.

산초는 올 시즌 독일분데스리가에서 25경기 14골 1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도르트문트 공격을 책임지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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