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파비오 카펠로(73) 감독이 바르셀로나 이적설이 불거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테르밀란)에게 따끔한 조언을 했다.

마르티네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바르셀로나의 주요 타깃으로 알려졌다. 야심차게 영입했던 필리페 쿠티뉴가 실패로 돌아갔고, 루이스 수아레스, 우스만 뎀벨레까지 부상으로 이탈했기 때문이다. 라우타로가 현실적인 선택지라고 판단한 바르셀로나는 최근 인테르와 협상 테이블에 앉았다.

지난 2018년 인테르에 합류한 마르티네스는 올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22경기(교체출전 2회)에 출전해 1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 내 득점 2위로 우뚝 섰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마르티네스를 수아레스의 장기적인 대체자로 점찍었고, 라우타로도 바르셀로나 이적을 강력하게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카펠로 감독의 생각은 달랐다. 카펠로 감독은 2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만약 내가 라우타로였다면 인테르에 잔류할 것”이라면서 “라우타로는 바르셀로나에서 교체 자원으로 활용될 수밖에 없다”고 일침을 가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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