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필리페 쿠티뉴의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 거론됐던 첼시가 쿠티뉴 영입전에서 발을 뺄 것으로 보인다.

첼시는 올 여름 쿠티뉴를 우선 영입대상으로 낙점했다. 쿠티뉴는 바르셀로나, 바이에른뮌헨에서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과거 리버풀에서 맹활약하면서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팀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줬다. 첼시의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쿠티뉴를 중심으로 공격진 재편을 계획하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하지만 최근 상황이 달라졌다. 영국 ‘미러’는 27일(현지시간) “첼시는 최근 몇 주간 쿠티뉴의 영입과 밀접한 관련이 있었다. 하지만 쿠티뉴를 향한 관심이 식었다”면서 “첼시는 쿠티뉴가 아니라 다른 영입 타깃으로 눈을 돌린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영국 ‘애슬레틱’의 보도에 따르면, 첼시가 눈여겨보고 있는 선수는 레버쿠젠의 카이 하베르츠다. 하베르츠는 빅 클럽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레버쿠젠 유스 출신으로 2016년 프로에 데뷔한 뒤 레버쿠젠 공격에 큰 힘이 돼왔다. 이번 시즌에도 10골 7도움을 기록 중이다.

하베르츠는 1999년생으로 나이도 어리다. 첼시는 장기적인 미래를 고려했을 때, 쿠티뉴보다 하베르츠 영입에 집중하는 것이 현명한 투자라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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