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주장 해리 매과이어의 선행이 알려졌다. 코로나19로 인해 타격을 입은 취약계층에 따뜻한 마음을 전달했다.

매과이어는 최근 고향인 영국 모스보로의 노인들의 가정에 식료품 박스를 전달했다. 감자, 당근, 사과, 양배추, 계란, 토마토, 우유 등이 가득 담겼다. 매과이어의 선물을 받은 모스보로 노인들의 가족이 트위터를 통해 공개했다.

영국은 지난달 20일 부터 봉쇄 조치를 시행 중이다. 전국민은 필수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반드시 집에 머물러야 한다. 노인 등 취약 계층일수록 외출도 어렵고, 재정적 상황도 어렵다. 매과이어는 벌써 일 주일째 고향의 노인들을 위한 선행을 지속하고 있다.

매과이어의 선행 소식을 접한 팬들은 "믿음직한 주장, 진정한 리더!",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선수다"라는 등 찬사를 이었다. 매과이어는 맨유에서도 이미 동료 선수들과 함께 임금 삭감과 삭감분에 대한 기부를 약속해 찬사를 받았다. 

한편 영국은 15일(현지시간) 기준 코로나19 확진 10만명, 사망자 1만명을 돌파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매과이어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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