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하비에르 테바스 스페인라리가 회장이 2019/2020시즌을 정상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

최근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에 따라 유럽 프로축구가 비상사태에 돌입했다. 스페인라리가,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 프랑스리그앙, 독일분데스리가, 이탈리아세리에A 모두 경기 일정을 연기하면서 유럽 프로축구 ‘5대 리그’가 모두 쉬게 됐다.

테바스 회장은 15일 스페인 ‘카데나 코페’를 통해 “우리는 전 세계적으로 퍼지고 있는 질병과 관련해 진행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라며 “시즌 연기에 따른 경제적 타격을 완화하기 위해 일정을 살피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테바스 회장은 “유럽의 작은 구단뿐만 아니라 빅클럽들도 사정이 어렵다. 그들 역시 경기를 통해 많은 수익을 창출한다. 대회가 중단되면서 모든 것이 수정돼야 하고 수익도 훨씬 줄어들었다”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리그 중단이 장기화된다면 국가 수익에도 막대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테바스 회장은 “건강을 최우선으로 여겨야 되는 것은 맞다. 하지만 정부의 경제 구조를 유지하는 것 역시 매우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타 리그와 일정 조율, 국제 대회 등의 개최 여부도 라리가 재개에 있어 중요한 사항이다. 테바스 회장은 “이탈리아, 독일 측과 접촉하고 있다. 그리고 17일 유로2020과 관련한 회의가 열리는데, 지켜본 뒤 앞으로 어떻게 할지 결정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사진= 하비에르 테바스 회장 SNS 캡처

관련기사

저작권자 © 풋볼리스트(FOOTBALLI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