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불꽃 활약을 펼치고 있는 '임대생' 오디온 이갈로에 대해 맨유가 완전 이적 옵션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미러'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지난 겨울이적시장 상하이선화에서 그를 임대 영입할 당시 완전 이적의 옵션을 포함 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5개월 안팎의 짧은 임대 기간이지만 맨유가 그를 원할 경우에는 소유권을 완전히 가질 수도 있는 것이다. 이갈로는 이미 맨유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공격 자원이 부족한 상황 속에서 벌써 8경기에 출전해 4득점을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는 물론 FA컵, 유로파리그에서도 맹활약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을 포함한 코칭스태프가 이갈로의 활약에 만족하고 있다. 팬들 역시 그의 완전 이적을 요구하고 있다.

맨유가 완전 이적 옵션을 가지고 있는 것은 다행이지만, 문제는 조건이 협의되지 않았다. '미러'는 "임대 협상 당시 완전 이적 조항이 가능하다고 합의했지만, 이적료는 정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상하이선화는 1500만 파운드(약 230억 원)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맨유에서 적응과 검증을 마친 자원임에도 불구하고 다소 높은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영국 '더 선'은 이갈로가 맨유 이적을 위해 절반에 가까운 연봉 삭감도 각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갈로는 600만 파운드(약 91억 원)의 삭감을 감수해야 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관련기사

저작권자 © 풋볼리스트(FOOTBALLI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