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곽민정 인턴기자=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시티 감독이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우승 경쟁에서 멀어졌음을 인정했다.
스페인 매체 ‘AS’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잉글리시FA컵 세필드웬즈데이의 경기를 하루 앞둔 4일(한국시간) 가진 기자회견을 보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우승 가능성에 대해 “리그 우승 경챙은 끝났다. 리버풀은 우승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저 좋은 흐름으로 리버풀과의 승점차를 더 줄이고 2위로 끝마치길 바랄뿐이다. 우리에겐 아직 FA컵과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가 남아있다”며 남은 두 대회 우승 경쟁을 끝까지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과거 몸 담았던 좋은 팀에서 우승할 때마다 그랬듯, 나는 샤워하면서 다음 일을 생각한다. 카라바오컵(리그컵) 3연패는 참 멋진 일이지만 내일은 또 내일의 경기가 있다. FA컵은 영국에서 매우 중요한 대회다. 일단 여기에 집중해야 한다”며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지난 2일(한국시간) 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 좋은 활약을 보였던 필 포든에 대해서는 “포든에게 제일 좋은 걸 주고 싶다. 그는 그럴 자격이 있다. 카라바오컵 결승에서의 활약과 훈련에서 보여주는 모습이 매우 기쁘다. 많이 발전했다. 아직 19세지만 이런 자세라면 원하는 곳 어디든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칭찬했다.
카라바오컵 결승에서 부상을 입었던 세르히오 아구에로는 세필드전에 뛸 수 있는 상태다. 장기 부상을 앓고 있는 르로이 사네의 복귀에 대해서는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 6개월의 부상 중 하나의 과정이다. 그가 복귀하는데에 있어 필요한 과정을 거치고 있다”고 답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관련기사
- [밀착K] 설기현이 김남일의 제안을 거절하고 경남을 택한 이유
- 램파드 감독의 롤모델은 리버풀 "장기적 플랜 본받아야"
- ‘치열해진 울산 2선’ 이동경은 떠난다...벤쿠버 이적절차 진행 중
- '감독 교체에도 순위 하락' 바르사, 세티엔 와도 달라진 것 없다
- [오피셜] ‘블루 드래곤’ 이청용, 용상 배경으로 울산 이적 발표
- 이과인, 증조부 덕에 ‘바스크 혈통’ 인정받아…빌바오 갈 수도
- 고메즈 “스털링과의 갈등 덕분에 인간으로서 더 성장했다“
- 무리뉴 “여름에도 스쿼드에 큰 변화는 없을 것”
- 스코틀랜드 감독, 코로나 피하려 네이션스리그 조추첨 불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