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곽민정 인턴기자= 스티브 클락 스코틀랜드 감독이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조추첨식에 불참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을 피하기 위해서다.

클락 감독은 3일 (한국시간) 네덜란드에서 열린 ‘2020/2021 UEFA 네이션스리그’ 조추첨식에 불참했다. 스코틀랜드 축구협회(SFA)는 대변인을 통해 “코로나19 대응팀이 첫 회의를 한 결과, 대표팀 감독이 직접 참석하는 것은 불필요한 위험을 감수하는 일이라고 결정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조추첨식에는 협회장과 사무장이 대신 참석하였다. 조추첨식에서 스코틀랜드는 리그B C조에서 체코, 슬로바키아, 이스라엘과 함께 편성되었다.

SFA가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은 감독이 꼭 필요한 일정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27일(한국시간) 이스라엘을 만나 ‘유로 2020’ 플레이오프 준결승을 치르고 만약 이 경기에서 이긴다면 5일 뒤 노르웨이와 세르비아 경기의 승자와 경기를 치른다. 유로 2020의 출전권을 놓고 싸우는 중요한 경기에서 행여 감독이 코로나19로 격리되는 위험을 감수하고 싶지 않았던 것이다.

사진= 스코틀랜드축구협회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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