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이치영 인턴기자= 파리생제르맹(PSG)이 킬리앙 음바페에 대한 레알마드리드의 관심을 차단하기 위해 초고액 연봉을 먼저 제시한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15일(한국시간) PSG가 음바페를 2021년 레알에 빼앗기지 않기 위해 연봉 4,100만 파운드(약 630억원)를 제시했다고 전했다. 이는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와 동급 수준의 연봉이다.

레알의 집요한 영입 시도가 음바페의 연봉을 부풀린 것으로 보인다. 음바페는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프랑스의 우승 주역으로 활약한 이후 계속해서 레알과 연결되고 있다.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회장은 음바페와 PSG의 계약이 1년 남는 2021년 여름 영입을 목표로 뒀다.

계약 만료가 1년 남는 시점을 노리는 전략은 레알이 지난해 에덴 아자르를 첼시에서 영입할 때도 활용한 바 있다. 하지만 '아스'는 PSG의 엄청난 제안이 페레스 회장의 계획을 방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주급 37만 5,000파운드(약 5억 8,000만 원)를 받고 있는 음바페는 PSG의 제안을 받아들일 경우 주급이 75만 파운드(약 11억 6,000만 원)로 늘어난다. 이는 팀 동료 네이마르의 주급 60만 파운드(약 9억 2,000만 원)를 넘어 팀 최고 주급에 해당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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