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가 나이는 숫자일 뿐이라며 은퇴 생각이 없다고 했다.

호날두는 올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7경기에 출전해 4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전성기 때와 비교했을 때 아쉬운 기록인 것은 사실이지만, 적지 않은 나이를 감안하면 대단한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호날두도 이제는 34세로 필드 플레이어로 뛰기에 적지 않은 나이가 됐다.

그러나 호날두는 “나이는 숫자일 뿐”이라며 은퇴를 염두에 두고 있지 않다고 했다. 호날두는 22일 유럽축구연맹(UEFA) 홈페이지를 통해 “34세, 35세, 또는 36세가 선수 커리어의 끝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나는 아직 은퇴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며 은퇴 계획은 없다고 강조했다.

호날두의 라이벌 리오넬 메시도 최근 인터뷰를 통해 은퇴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힌 바 있다. 메시는 “은퇴할 때가 됐다고 느낄 때 직접 밝히겠다. 몸과 머리가 따로 논다. 몸 상태가 25세 때와 다르기 때문에 신경 써야 할 것이 많다”며 몸 상태가 이전과 같지 않다고 털어놓았다.

호날두는 신체적으로는 내리막길을 걷고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쌓인 노련함이 오히려 좋은 무기가 될 수 있다고 했다. 호날두는 “플레이 방식과 체감하는 것은 여전히 좋다. 축구에 대한 생각도 더 성숙해졌다. 이런 것들은 경기에서 차이를 만들곤 한다”며 경험이 그라운드에서 큰 도움이 된다고 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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