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정다워 기자= K리그 챌린지의 수원FC가 외국인 선수를 영입하며 전력을 업그레이드했다.

수원은 24일 중앙수비수 블라단 아지치(27)와 공격수 자파(28) 등 2명의 외국인 선수 영입을 발표했다.

블라단은 세르비아 명문 OFK 베오그라드에서 활약했던 경험이 풍부한 수비수다. 192cm의 신장을 바탕으로 제공권과 대인마크가 뛰어나다. 유로 2012 예선에서는 몬테네그로 국가대표에 소집되기도 했다.

자파는 2006년 20세의 나이로 J리그 세레소오사카에 입단해 유망주로 각광받았다. 지난 해에는 브라질리그 CE아이모르에서 팀 내 최다인 13골을 기록하며 팀의 승격을 이끌었다. 공간을 찾는 움직임과 슈팅이 뛰어난 측면 공격수다.

수원은 올 시즌 외국인 선수 없이 국내 선수로만 리그를 치렀다. 이번 영입을 통해 공수 전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조덕제 수원 감독은 “동계훈련 때부터 수비 선수들의 잇단 부상으로 리그를 치르며 선수 운용에 어려움이 많았다. 공수에서 새로운 선수들의 가세로 큰 힘을 얻게 됐다. 후반기에는 특유의 빠르고 공격적인 축구로 12월에도 축구를 할수 있도록 팀을 이끌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수원은 27일 오후 7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고양HiFC와 K리그 챌린지 20라운드를 한다.

사진= 수원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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