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지구상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우사인 볼트가 축구 게임에 정식으로 등장할 전망이다. 단, 진짜 프로 축구 선수로 뛰어야 한다.

세계적인 축구 게임 ‘피파(FIFA)’ 시리즈를 제작하는 EA스포츠는 “우사인 볼트가 호주 센트럴코스트 마리너스에 정식으로 프로 계약을 체결할 경우 겨울 업데이트에 자동적으로 볼트가 포함되어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볼트는 현재 센트럴코스트에서 연습생 신분으로 등록되어 있다. 축구 선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진지하게 테스트에 임하고 있으며, 득점포까지 가동하며 전세계의 주목을 끈 바 있다. 

센트럴코스트는 ‘연습생’ 볼트의 존재 만으로도 홍보와 마케팅에서 효과를 이미 거두고 있다. 하지만 정식 선수 계약 여부에는 양자가 신중한 상황이다. 센트럴코스트는 이미 계약을 제시했지만 볼트가 조건에 만족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EA스포츠는 만약 볼트가 입단 테스트에 실패해 계약을 맺지 못할 경우에는 자유계약 신분 선수로 업데이트하는 것 역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볼트가 등장할 경우 게임상에서도 ‘가장 빠른 축구선수’가 될 전망이다.

이미지=현지 중계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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