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정답은 필요 없다. 흔한 시즌 목표도 지겹다. ‘풋볼리스트’는 ‘2017 K리그 챌린지’에 도전하는 각 팀 감독이 마음에 품은 한 가지에 주목했다. 다른 것은 다 못해도 이것만은 이루고 싶다! <편집자주>

시즌 전체 결과는 연말에야 말할 수 있는 거지만, 당장 주말에 열리는 결과에선 승리를 다짐해도 되지 않을까? FC안양에 부임한 김종필 감독은 K리그 챌린지 우승 후보로 꼽히는 수원FC를 꺾겠다고 다짐했다.

안양의 개막전 무패라는 좋은 징크스 때문이다. “좋은 징크스는 깨져선 안 된다. 우리의 승리를 기원한다. 수원FC가 우승후보긴 하지만 축구는 멤버 좋다고 되는 게 아니다. 최선 다 하면 기회가 온다.”

옆에 앉아있던 주장 안성빈도 각오가 같았다. “선수들도 그 징크스를 알고 있다. 개막전이 그래서 더 중요하다. 꼭 이길 거다. 재작년에도 수원FC와 개막전을 했고, 우리가 3-0으로 이겼다. 그때 내가 한 골을 넣었다. 더 특별한 상대다.”

안양은 하위권으로 분류되는 팀 중 하나다. 김종필 감독은 “우리가 시민구단이고 재정적으로 넉넉하지 않아서 객관적으로 그렇게 보이나보다. 그러나 잘 준비해서 안양 시민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개막전 승리가 첫 단계다. 김 감독의 예상 점수는 1-0 승리다.

글= 김정용 기자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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