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미국프로축구인 메이저리그사커(MLS)가 세계에서 6번째로 많은 관중을 보유한 축구 리그로 집계됐다. 1993년 창설된 이래 세계 최고의 리그를 향한 도전이 결실을 맺고 있는 것이다.

MLS가 발표한 집계에 따르면 2016년 관중 평균 21,962명을 달성했다. 3년 연속 기록경신이다. 출범 이후 최다 평균 관중이다. 이는 전년 21,558명 대비 조금 늘어난 수치이며, 10년 전의 15,504명에 비하면 두드러지는 성장이다.

‘ESPN’은 가장 많은 관중을 평균 관중은 독일 분데스리가이며,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 스페인 라리가, 멕시코 라리가, 중국 슈퍼리그가 1~5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리그별 평균 관중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다.

MLS 내에서 가장 많은 평균 관중을 기록한 팀은 시애틀 사운더스로 평균 42,636명이다. 하지만 전년 대비 3.6% 감소했다. 가장 많은 관중 증가를 기록한 팀은 몬트리올 임팩트로 평균 20,669명이 경기장을 찾았다. 전년 대비 16.4%의 증가세다.

현지 복수 매체는 스티븐 제라드, 안드레아 피를로, 프랑크 람파드 다비드 비야, 지오반니 도스 산토스 등 세계적인 스타들의 영입이 리그의 성장에 큰 힘을 보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소비자상품 수석 부사장인 매리베스 타워스는 올해 초 ‘풋볼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카카, 제라드, 드로그바 등의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은 금새 동이 난다. 몬트리올 팬들은 드로그바에게 거의 미쳐있다”며 “팬들이 이 같은 슈퍼스타의 영입을 반기긴 하지만 점점 지역에서 자란 어린 선수들에 대한 관심도 함께 커지고 있어 더욱 성장할 것으로 내다본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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