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주제 무리뉴 감독이 여름이적시장 ‘종료’를 선언했다. 맨유의 영입은 더 이상 없다.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27일(현지시간) 영국 헐에서 헐시티를 상대로 2016/2017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경기를 가진다. 원정지로 떠나기에 앞서 무리뉴 감독은 일 주일도 남지 않은 이적 시장에 대해 입을 열었다.

무리뉴 감독은 “특별한 일이 없다면 아무도 오지 않고, 떠나지 않을 것이다”며 “조용한 일주일을 보낼 것이다”고 덧붙였다. 올 여름 맨유의 지휘봉을 잡은 그는 헨리크 미키타리안, 에릭 베일리, 폴 포그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를 손에 넣었다. 일각에서는 몇몇 선수를 더 영입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었지만 기자회견을 통해 일축한 것이다.

맨유는 리그, 유로파리그, 리그컵, FA컵 등 총 4개 대회에 나선다. 유로파리그의 경우 48강 조별리그에 참가하는 탓에 상당히 많은 경기를 소화해야 한다.  폭넓은 스쿼드를 가용해야 하는 상황이다. 무리뉴 감독은 “23명의 스쿼드가 있고, 상당히 만족한다”며 필요할 경우 유소년 선수들을 쓸 것이다.며 부상이나 컨디션 난조 혹은 각종 대회 출전에 따른 스쿼드 확충이 필요할 경우 어린 선수들에게 적극 기회를 주겠다는 의사도 덧붙였다.

사실상 맨유의 이적시장은 종료나 다름없다. 기자회견 당일 안드레아스 페레이라가 스페인의 그라나다로 한 시즌 임대를 떠난 것이 마지막이다. 물론 이탈 요소가 남았다.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가 스쿼드에서 제외되어 새 둥지를 찾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슈바인슈타이거가 우리 팀에서 뛰기가 불가능하다고 말하지는 않았다. 단지 뛰기가 '상당히 어렵다'고만 했다. 두 명이 나설 수 있는 자리에 다섯 명의 선수들이 있다. 기회를 잡기가 상당히 힘들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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