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프리시즌투어 '맨체스터 더비-가가와 더비' 흥행 예고

맨유 투어 포스터 / 출처-맨유SNS

[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2016/2017 시즌을 앞두고 프리시즌투어를 나선다. 행선지는 중국이다. 대진과 일정이 확정됐다.

맨유는 23일(현지시간) 오는 7월 펼쳐질 프리시즌투어 ‘TOUR 2016’의 대진을 발표했다. 8일간의 일정 중 두 차례 경기를 가진다. 22일 상하이의 상하이스타디움에서 독일 분데스리가의 강호 보루시아토르트문트와 맞붙고 25일에는 베이징으로 이동해 베이징국립경기장에서 맨체스터시티와 맞붙는다. 

지난 두 시즌 동안 미국의 다양한 도시에서 프리시즌투어를 가진 맨유는 3년 만에 아시아를 찾아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팬들과 만난다는 계획이다. 맨유는 1975년 처음 중국을 방문한 이래 지금까지 총 아홉 차례 방문을 통해 12회의 경기를 가졌다. 직접 경기장을 찾은 팬들은 50만 명에 이른다. 현재 중국에는 1억명 이상의 맨유 팬들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는 통상적으로 프리시즌 투어를 통해 3~4개 팀과 맞붙는다. 하지만 올 여름의 경우 리우올림픽, 유로2016 등 굵직한 국제대회가 다수 예정되어 있어 선수들의 휴식과 훈련 시간을 확보하기 쉽지 않다. 8일간의 일정을 통해 맨유는 경기 뿐만 아니라 다양한 팬들과의 접점을 통해 소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맨유의 에드 우드워드 부회장은 “새 시즌을 앞두고 펼쳐지는 프리시즌투어를 통해 선수들의 컨디션을 끌어올릴 뿐만 아니라, 아시아의 팬들을 만나 적극적인 소통에 나설 예정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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