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토트넘홋스퍼가 작년에 이어 또 한 번 호주로 향한다.
토트넘은 1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포스트시즌 방문으로 호주 멜버른을 찾는다. 뉴캐슬유나이티드와 친선경기를 치를 것”이라고 발표했다.
토트넘은 지난해에도 호주를 방문했다. 호주 출신인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새로 선임한 뒤 7월 프리시즌 투어의 일환으로 호주 퍼스에서 웨스트햄유나이티드와 친선경기를 치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데뷔전으로, 새로워진 토트넘의 첫 선을 보이는 자리이기도 했다.
이번엔 시즌 직후 호주에서 뉴캐슬과 맞붙는다. ‘멜버른 글로벌 축구 주간’의 일부로 열리는 이 경기는 현지 시간으로 5월 22일 오후 7시 45분 멜버른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뉴캐슬은 토트넘과 경기를 치른 뒤 24일 호주 A리그 올스타도 상대한다.
토트넘 축구 부문 총괄 이사를 맡고 있고 역시 호주 태생인 스콧 먼은 호주 국가대표 주장 출신인 밀레 예디낙 코치와 함께 멜버른을 찾아 호주 방문 소식을 알렸다. 먼 이사는 “우리 팀이 해외 무대로 나서는 것은 언제나 큰 영광이다. 우리는 세계적으로 놀라운 응원을 받고 있다. 멀리 떨어져 있음에도 우리 구단에 열광적인 팬들과 만날 기회를 갖는 것은 특별하다"며 "지난 여름 퍼스에 방문했을 때 호주 팬들의 따뜻한 환대에 놀랐다. 멜버른에서도 그럴 거라 생각한다”며 기대감을 전했다.
멜버른은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인연이 깊은 도시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어린 시절 호주 멜버른에서 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멜버른을 연고로 하는 사우스멜버른 유소년팀에서 축구를 시작해 성인 무대까지 데뷔했고, 감독 생활을 처음 시작한 것도 사우스멜버른에서였다. 감독 경력이 쌓인 뒤에는 멜버른 연고 A리그 팀인 멜버른빅토리를 지도하기도 했다.
한편, 포스트시즌 경기로 호주를 다녀올 토트넘은 2024-2025시즌 프리시즌 투어 기간에는 한국을 방문할 거란 관측이 나온다. 앞서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토트넘이 올여름 한국에서 바이에른뮌헨 등과 경기를 가질 거라 보도한 바 있다. 토트넘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였던 2022년 한국에서 프리시즌을 보낸 적이 있다.
사진= 토트넘홋스퍼 X(구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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