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생제르맹(PSG) 플래그십 스토어. 서형권 기자
파리생제르맹(PSG) 플래그십 스토어. 서형권 기자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이강인의 소속팀 파리생제르맹(PSG)이 한국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었다.

10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PSG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공식 오프닝 행사가 열렸다. 프랑스 리그앙 최강팀 PSG는 지난해 방한 경기를 치르는 등 최근 한국 팬들과 접점을 늘리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공식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도 노력의 일환이다. 앞으로 3층 규모의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구단 공식 제품을 비롯해 한국 브랜드와 협업한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PSG는 플래그십 스토어 정식 오픈을 맞이해 사흘에 걸쳐 기념 행사를 준비했다. 행사를 위해 1998년부터 2002년까지 PSG에 몸담았던 나이지리아 축구 레전드 제이제이 오코차도 방한했다. 8일 오코차와 PSG 국내외 관계자, 국내 셀럽들이 참가하는 프라이빗 행사를 가졌고, 9일 하남 스타필드에서 공식 스토어 오픈 행사와 오코차 팬사인회를 실시했다.

10일 오후 사전 추첨을 통해 초청된 팬들과 함께하는 본격적인 오픈 행사가 진행됐다. 프랑스 현지에서도 주목하는 행사였다. PSG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송된 매치데이 킥오프 라이브 프로그램에서 국내 행사 현장을 소개했다. 라이브에 등장한 오코차는 “한국 팬들은 굉장하다. 열정적인 팬들과 놀라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파리생제르맹(PSG)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행사. 조효종 기자
파리생제르맹(PSG)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행사. 조효종 기자
파리생제르맹(PSG) 한글 유니폼. 서형권 기자
파리생제르맹(PSG) 한글 유니폼. 서형권 기자

또한, PSG 선수들은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기념하기 위해 이날 열린 2023-2024 프랑스 리그앙 25라운드 스타드랭스전에 선수들의 이름이 한글로 적힌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섰다. PSG 선수단이 한글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서는 건 지난해 12월에 이어 두 번째였고, 홈경기 기준으로는 이번이 처음이었다.

리본 커팅 행사 후 1층 카페, 바 공간에서 뷰잉 파티가 이어졌다. 팬들은 함께 이강인이 선발 출전한 랭스전을 시청하며 행사를 즐겼다. 하프타임에는 오코차와 함께하는 경품 추첨 행사가 진행돼, 오코차가 현장에서 직접 사인한 유니폼을 팬들에게 선물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코차는 “한국에 온 건 이번이 처음인데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PSG는 해외에 90% 이상의 팬들을 보유하고 있고 한국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나라 중 하나다.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한 건 팬들을 향한 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의 의미를 전했다.

파리생제르맹(PSG)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행사. 서형권 기자
파리생제르맹(PSG)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행사. 서형권 기자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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