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맨체스터더비를 앞두고 양 팀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4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시티와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7라운드를 치른다. 맨시티는 리그 2위(승점 59), 맨유는 6위(승점 44)에 위치해있다.

경기 시작을 한 시간 앞두고 양 팀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홈팀 맨시티는 3-2-4-1 전형으로 나설 예정이다. 엘링 홀란, 제레미 도쿠, 베르나르두 실바, 케빈 더브라위너, 필 포든, 존 스톤스, 로드리, 네이선 아케, 후벵 디아스, 카일 워커, 에데르송이 이름을 올렸다.

원정팀 맨유는 4-3-2-1 전형으로 나설 전망이다. 마커스 래시퍼드,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브루누 페르난데스, 스콧 맥토미니, 카세미루, 코비 마이누, 빅토르 린델뢰프, 조니 에반스, 라파엘 바란, 디오구 달로트, 안드레 오나나가 선발 출장한다.

맨시티는 최근 흐름이 좋다. 지난해 12월 애스턴빌라에 0-1로 패한 뒤 18경기에서 16승 2무로 가공할 위력을 구가한다. 최근 15경기에서는 14승 1무이며, 지난달 18일 첼시와 1-1로 비긴 게 유일한 흠이다. 시즌 초반 미끄러지는 듯했다가 어느새 리그 1위 리버풀, 3위 아스널과 치열한 우승경쟁을 펼치고 있다.

맨유도 성적만 놓고 보면 나쁘지 않다. 최근 9경기 7승 1무 1패로 2024년 들어 많은 승리를 거뒀다. 다만 직전 리그 경기에서 풀럼에 1-2로 패하며 주춤한 상태다. 최근 득점을 책임지던 라스무스 호일룬이 부상으로 빠져 다시 공격력 부재에 휩싸인 게 고민거리다.

양 팀 모두 승리가 절실하다. 맨시티는 리그 1위 리버풀과 격차를 1점으로 유지해 우승 경쟁을 이어나가고자 한다. 맨유는 리그 4위 애스턴빌라보다 1경기 덜 치른 상황에서 승점 11점차, 5위 토트넘홋스퍼와 격차가 6점으로 이 이상 패배를 쌓으면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물건너간다.

사진= 맨체스터시티 X(구 트위터),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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