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아이파크 제공
부산아이파크 제공

 

[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부산아이파크가 유소년 팀 강화를 목표로 새로운 유소년 코칭스태프를 구성했다.

부산은 지난해 말 유소년 지도자 공개 모집을 통해 프로 팀에 필요한 선수를 육성할 수 있는 인재를 찾았다. 공개 모집 결과 높은 경쟁률을 뚫고 U18, U15, U12 코치를 선임하며, 총 12인의 코칭스태프를 구성했다.

먼저 U18 개성고의 코칭스태프로 최광희 감독, 윤동민 코치, 정대영 코치, 정혁목 GK코치가 선임됐다. 지난해 12월 말 U18 감독으로 부임한 최광희 감독은 2008년부터 2017년까지 10년 간 선수로 부산과 함께했으며, 이후 부산의 U18 코치, U15 감독, 프로 팀 코치를 역임했다. 유소년부터 프로 선수단에 이르기까지 부산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유소년과 프로의 연계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최광희 감독은 "기본적으로 인성과 예절 그리고 존중이라는 부분을 가르치고, 축구적으로는 부산아이파크만의 방향성과 플레잉 스타일 그리고 지도자로 프로팀에서 경험하고 배웠던 부분을 잘 적용해서 좋은 사람 좋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게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까지 U12 코치를 맡았던 정대영 코치는 올해부터 새로운 U18 코치진으로 합류한다. 정대영 코치는 부산아이파크 U12 선수로 입단하여 U15 신라중을 거쳐 U18 개성고까지 선수 생활을 부산과 함께했으며,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 후에는 작년부터 U12 코치진에 합류하여 지도 경력을 쌓아오고 있다. 부산에서의 유소년 선수 경험을 바탕으로 훈련 지도 뿐만 아니라 막내 코치로서 U18 선수들과 가장 가깝게 소통하며, 선수들의 빠른 적응에도 도움을 줄 예정이다. 

지난 2일(화)부터 창녕군 부곡 전지훈련에 참가 중인 U18 선수단은 전지훈련 종료 후, 10일(수)부터 클럽하우스에 합류하여 31일(수)까지 합숙 훈련에 돌입한다. 프로 선수단과 같은 환경에서의 훈련 체계와 시설들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동계 훈련에 돌입하며 새로운 코칭스태프들과 함께 2024시즌을 준비할 계획이다.

U15 낙동중은 임종욱 감독, 이지호 코치, 조형준 코치, 임경현 GK코치로 팀을 꾸렸다. 임종욱 감독은다년 간의 부산아이파크 유소년 지도자 생활을 통해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선수들을 지도할 계획이다. 임종욱 감독은 “가장 중요한 연령대를 맡아 부담도 되지만 항상 성실하게 선수 중심의 지도를 하겠다. 인성을 중요시하며 부산아이파크만의 방향성 안에서 선수들이 생각하고 즐기면서 축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라는 각오를 밝혔다. 

이번 공개 모집을 통해 새롭게 합류한 U15의 이지호-조형준 코치 또한 풍부한 경험으로 유소년 팀을 이끌 계획이다. 이지호 코치는 마산합성초, 창원USA축구교실, 마산합성풋볼클럽 등에서 U12 감독 및 코치를 역임하며 풍부한 경력을 갖고 있다. 또한 조형진 코치는 부산아이파크 U15부터 U18까지의 선수 경력과 더불어 기장축구센터, 김천상무에서의 U12, U15 지도자 경험을 바탕으로 팀을 지도할 예정이다. 

U15 팀은 10일(화)부터 19일(금)까지 제주 스토브리그에 참가하여 K리그 프로 산하 팀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등 해외 유소년 팀들과 연습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또한 경기 일정이 없는 12, 14, 18일에는 전지 훈련에 참가한 유소년 선수들이 함께 모여 K리그 레전드 원포인트 클래스, 구자철 선수의 토크쇼, 제주 자연문화 체험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선수들과 교류할 예정이다.

U12 팀은 다년간 부산과 함께하며 유소년 선수 육성에 힘쓴 정승화 감독과 이번에 새로 합류한 황순배 코치가 팀을 이끈다. 작년까지 U15 코치를 담당했던 정승화 감독은 독일에서 선수 경험과 독일 헤네프축구협회에서 DFB UEFA B 자격증을 수료했고 AFC/KFA A급 및 피지컬 B급을 보유한 인재다. 정승화 감독은 “다시 U12 팀 감독으로 부임하게 되어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 어린 선수들이 축구를 즐기면서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주고 올바른 인성과 태도, 개인 기술을 갖춘 선수들로 성장 할 수 있도록 큰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또한 이번에 새로 합류한 황순배 코치는 경남 U12, U18에서의 지도자 생활을 바탕으로 새로운 U12 훈련 체계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U12 팀은 15일(월)부터 25일(목)까지 마산 스토브리그에 참가하여 6번의 연습경기를 바탕으로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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