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학(한국 U20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용학(한국 U20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제공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김용학이 포르티모넨세로 완전 이적할 전망이다. 

포르투갈 '아볼라'는 8일(한국시간) "포르티모넨세는 김용학의 권리 옵션을 실행한다. 2028년까지 팀에서 뛸 수 있게 된다"고 보도했다. 

포항제철중, 포항제철고 출신인 김용학은 2022년 1월 포항스틸러스에서 포르티모넨세로 임대를 떠났다. 김용학은 주로 23세 이하(U23) 팀에서 뛰며 유럽 무대 적응에 나섰다. 첫 시즌 공식전 2골 1도움으로 마쳤고 2022-2023시즌은 1군 후보 명단에 오르기도 했다. 

김용학은 태극마크를 달고 좋은 활약을 펼쳤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대표팀에 꾸준히 발탁됐고, U20 월드컵 출전권이 주어지는 U20 아시안컵에서 2골 1도움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김용학(대한민국 U20 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용학(대한민국 U20 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제공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도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다. 조별리그 1차전 프랑스전에서 드리블 돌파 후 이승원에게 패스해 선제골을 도왔다. 이어진 온두라스전에서는 절묘한 왼발 슈팅으로 만회골을 터뜨려 동점의 발판을 만들기도 했다. 감비아전에서는 결장했지만 에콰도르, 나이지리아와 16강, 8강에서는 선발 출전해 팀의 승리를 도왔다.

한편 김은중호는 오는 9일 오전 6시 아르헨티나의 에스타디오 시우닫 데 라 플라타에서 이탈리아와 U20 월드컵 4강전을 치른다. 김용학 역시 선발로 나서 공격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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