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손흥민(토트넘홋스퍼)이 지난 해트트릭의 기억을 가지고 레스터시티전을 준비한다.
12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를 통해 레스터와 토트넘이 맞붙는다.
영국 ‘스포츠몰’은 손흥민의 선발 출격을 예상했다. 손흥민은 작년 9월 레스터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6-2 대승을 이끈 바 있다. 당시 손흥민은 골 침묵이 이어지며 이례적으로 벤치에서 시작했고, 후반 14분에 교체 출전한 뒤 27분 만에 3골이나 터뜨린 것이었다. 골든부트 수상자 출신 손흥민은 이번 시즌에는 득점수가 줄어들었지만 레스터전의 좋은 기억을 다시 한번 떠올릴 수 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이 해리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와 함께 공격을 이룰 것으로 내다봤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선호하는 공격진에서 변화는 없다. 이외에는 이반 페리시치, 로드리고 벤탄쿠르,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에메르송 로얄, 벤 데이비스, 에릭 다이어, 다빈손 산체스, 프레이저 포스터의 선발을 예상했다. 로메로는 지난 맨체스터시티전에서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고, 위고 요리스는 부상을 당해 전열에서 이탈했다.
콘테 감독은 최근 담낭염 수술을 받아 자리를 비웠으나 복귀 가능성이 있다. 토트넘이 구단 인스타그램을 통해 콘테 감독이 훈련장에 있는 사진을 공개한 것이었다.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수석코치는 기자회견에 참석해 “콘테 감독은 오늘 아침 우리와 함께 훈련장에 있었다. 아직은 안정을 취해야 한다. 훈련장에서 다시 만나 매우 행복했다. 모든 사람들과 얼싸안고 기뻐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레스터전 지휘 여부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으나 예상보다 일찍 훈련장으로 돌아왔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다만 악재도 발생했다. 미드필더 이브 비수마가 왼쪽 발목 피로 골절으로 수술대에 오른다. 비수마는 교체 등을 통해 꾸준히 출전 시간을 부여받던 자원이다. 토트넘은 비수마의 복귀 일정은 수술 후 결정된다고 설명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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