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현태 기자= 에릭 텐하흐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짧지 않았던 부진의 시기를 리그컵 우승으로 끝내고 싶다고 밝혔다.
26일(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의 시티그라운드에서 열리는 2022-2023시즌 카라바오컵 4강 1차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노팅엄 포레스트가 맞대결을 펼친다. 홈 앤드 어웨이로 치러지는 4강전에서 승리를 따낸 팀은, 사우샘프턴과 뉴캐슬의 승자와 우승 트로피를 다투게 된다.
영국 공영 매체 'BBC'에 따르면 경기 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텐하흐 감독은 우승에 대한 열망을 감추지 않았다.
텐하흐 감독은 우승에 대해 "최고의 감정"이라면서 "운이 따라서 내 경력 중에 우승 트로피를 몇 번 들 기회가 있었다. 특히 팬들을 위해선 대단한 일이다. 정말 좋은 일이다. 맨유의 팬들은 그러한 경험들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오래된 팬들이 그럴 것"이라며 우승의 즐거움이 귀중하다고 강조했다. 텐하흐 감독은 아약스를 지휘하면서 3차례 에레디비시 우승과 2차례 네덜란드 컵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어 "하지만 지금은 맨유가 트로피를 따내지 못한 시기를 보내고 있다. 아주 오래 전이다. 우리는 그 사실을 알고 있고, 트로피를 따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이번 리그컵에서 우승을 따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맨유의 마지막 우승 트로피는 2016-2017시즌 따낸 유로파리그 우승이다. 이후 6년간 우승을 기록하지 못했다. 1977년부터 1983년까지 6년간 트로피를 들지 못한 이후 처음이다. 무엇보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 체제에선 거의 매년 우승 트로피를 따냈던 것을 고려하자면, 최근의 부진이 달가울 리 없는 상황이다.
한편 노팅엄 포레스트의 스티브 쿠퍼 감독은 "팀을 이 단계까지 끌고 왔다는 것에 정말 기쁘다. 우리 스스로의 경기를 잘해내길 바랄 뿐"이라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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