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히오 부스케츠(바르셀로나). 게티이미지코리아
세르히오 부스케츠(바르셀로나).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유현태 기자= 바르셀로나가 세르히오 부스케츠의 뒤를 이을 만한 수비형 미드필더 찾기에 돌입했다.

부스케츠는 올해 바르셀로나와 계약의 마지막 해에 접어 들었다. 부스케츠가 바르셀로나를 떠나 미국 무대의 진출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부스케츠가 바르셀로나 유스 팀부터 차근차근 성장해 활약한 원클럽맨이기 때문에, 바르셀로나에서 한두 시즌을 더 보낸다고 하더라도 장기적으로 부스케츠를 대체할 만한 수비형 미드필더를 찾는 것은 필수적인 일이다. 앞으로 9개월이라는 적지 않은 시간 동안 새로운 선수를 물색한다면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가 21일(한국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바르셀로나가 지켜보는 선수는 2명이다. 바로 레알소시에다드의 마르틴 수비멘디, 울버햄턴의 후벤 네베스가 그 주인공이다.

수비멘디는 바르셀로나의 수뇌부가 선호하는 선수이지만, 계약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소시에다드는 수비멘디를 지키려는 생각이 강하고, 6000만 유로에 달하는 바이아웃 좋아이 있다. 현재 평가된 시장가치는 4000만 유로 정도다. 수비멘디는 최근 기량이 급성장하면서 2020-2021시즌부터 소시에다드의 중원을 책임지고 있다. 23세로 젊은 데다가 소시에다드에서 이미 100경기 이상 치렀다.

네베스 역시 주요 목표 가운데 한 명이다. 울버햄넡에서 5시즌째 보내고 있는 네베스는 수비멘디와 비슷한 수준의 몸값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바이아웃 조항이 없기 때문에 직접 울버햄턴과 협상을 해야 한다.

‘마르카’는 바르셀로나가 내부적으로 부스케츠의 공백을 메울 가능성도 제기했다. 지난 엘체전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선 프렝키 더용이나, 어린 유망주 니코가 임대에서 복귀해 활약할 수도 있다는 것. 다만 차비 감독은 더용이 조금 더 높은 위치에서 활약할 만한 선수로 보고 있다고 평가를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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