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마요르카). 게티이미지코리아
이강인(마요르카).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스페인 매체가 이강인의 벤투호 복귀를 주목했다. 

13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종로구 신문로에 위치한 대한축구협회에서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9월 A매치 명단발표 기자회견이 열렸다. 총 26명의 선수가 9월 친선경기 2경기를 앞두고 소집됐다. 

가장 큰 관심을 받은 이강인도 포함됐다. 작년 3월 열렸던 한일전 이후 약 1년 반 6개월 만의 A대표팀 복귀다. 이강인의 A매치 출전 기록은 6경기다. 

스페인에서 활약이 대표팀 발탁까지 이어졌다. 이강인은 2022-2023시즌 개막 후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2라운드 레알베티스전 출전 첫 도움을 올린 뒤 라리가 4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 기록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지난 11일에는 레알마드리드를 상대로 정확한 프리킥으로 도움을 기록하기도 했다. 5경기 1골 3도움을 올린 이강인은 라리가 도움 순위에서도 주앙 펠릭스(아틀레티코마드리드)와 함께 공동 1위다. 

벤투 감독은 이강인 발탁에 대해 "(마요르카)구단에서 이강인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관찰했다. 공격 프로세스에서 기술적으로 뛰어나고 좋은 판단을 하는 선수다"고 밝혔다. 

스페인 '문도데포르티보'도 곧바로 이강인의 발탁 소식을 전했다. 이 매체는 "마요르카의 공격형 미드필더 이강인은 한국 대표팀의 주요한 새 선수다. 친선경기에서 코스타리카, 카메룬을 상대할 것이다. 이강인은 3개의 도움으로 펠릭스와 도움왕 선두다"고 전했다. 

이강인은 이제 카타르 월드컵을 정조준한다. 다가오는 23일과 27일 코스타리카, 카메룬을 상대로 눈도장 찍기에 나선다. 최근 절정의 컨디션을 보여주는 만큼 활약이 이어질지 주목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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