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안토니(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불우했던 어린 시절에 대해 밝혔다.
안토니는 지난달 말 맨유가 거금을 들여 아약스로부터 영입한 측면 공격수다. 이적료는 무려 1억 유로(1,390억 원)로 알려졌다. 지난 4일 아스널을 상대로는 골맛까지 보는 등 기대에 걸맞은 활약을 펼쳐보이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이뤄낸 성공기다. 영국 ‘트리뷰나’에 따르면 안토니는 “나는 빈민가에서 자란 보잘것없는 어린 아이였다. 침대가 없어 소파에서 잤다. 집은 빈민가 한복판에 있었고 20야드(약 18미터) 떨어진 곳에 마약상이 있었다. 일요일에 축구 경기를 보고 있으면 대마초 냄새가 집안으로 들어왔다”고 밝혔다.
이어 안토니는 “축구를 해야 하는데 축구화도 없었다. 나는 형제들과 껴안고 우리의 불우한 삶에 대해 생각하며 울곤 했다. 한밤중에는 집안으로 들어온 물을 퍼내야 했다. 그때 우리는 오히려 웃으면서 버텼다”고 덧붙였다.
안토니는 불우한 가정환경을 극복하고 2018년 불과 18세의 나이로 상파울루에서 프로 데뷔했다. 2년 뒤에는 아약스로 이적하며 유럽 진출에도 성공했다. 올해 여름에는 빅클럽 중 하나인 맨유의 러브콜을 받아 EPL에 입성했고, 브라질 대표팀에서 활약 중이다. 빈민가 출신의 안토니는 이제 세계적인 유망주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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