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펫 탕강가(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자펫 탕강가(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한준 기자=  토트넘홋스퍼의 핵심 수비수 에릭 다이어가 첼시와 2021-22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첼시전을 앞두고 부상에서 돌아왔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현지 시간 21일 첼시전 사전 회견에서 "다이어가 첼시전에 뛸 수 있다"고 밝혔다. 여전히 손흥민과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부상자 명단에 있으나 대부분의 선수들이 회복해 카라바오컵 준결승 1,2차전보다 나은 전력을 구축하게 됐다.

다이어가 기대보다 빠르게 회복하면서 토트넘 유스 출신 수비수 자펫 탕강가의 이적 가능성이 높아졌다.

에릭 다이어(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에릭 다이어(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전반기에 보인 실망스런 경기력으로 임대 이적설이 있었던 탕강가는 로메로와 다이어가 나란히 부상을 당하면서 1월에 팀을 떠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영국과 이탈리아의 복수 매체에 따르면 AC 밀란이 탕강가 임대 영입을 토트넘에 제안했다. 밀란은 시몬 키예르와 피카요 토모리가 나란히 부상자 명단에 올라 센터백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다.

갑작스런 수비진 부상 상황으로 밀란의 제의에 응하지 않았던 토트넘은 다이어의 복귀 및 2월 로메로 회복 전망으로 인해 탕강가 임대를 고민하게 됐다.

센터백과 라이트백으로 뛸 수 있는 전천후 수비수 탕강가는 수비 라인에 부상자가 빈발하자 콘테 감독의 숨통을 틔워줬다.

하지만 오른쪽 윙백 아다마 트라오레의 영입 협상이 진척을 보이고 있고, 맷 도허티도 최근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측면에도 탕강가가 설 자리가 줄어들고 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첼시전이 끝난 뒤 탕강가의 거취가 결정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관련기사

저작권자 © 풋볼리스트(FOOTBALLI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