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토트넘홋스퍼가 오는 1월 해리 케인의 부담을 나눠줄 공격수 영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지역지 ‘풋볼 런던’은 19일(한국시간) 팬 질문에 답하며 토트넘의 근황을 전했다. 매년 1월은 유럽 빅 리그의 이적시장 기간이다. 토트넘의 영입 정책이 관심사로 떠올랐다. 특히 최전방은 케인 외에 전문 스트라이커가 없다. 17세 유망주 데인 스칼렛이 유일한 대안이다. 그러나 스칼렛을 당장 실전에 투입하기엔 무리가 있다.

이 매체는 스칼렛이 케인의 백업 역할을 하는 건 성장에 도움이 되겠지만 즉전력감은 아니라며, 케인 부재시 최전방을 맡는 손흥민에게까지 부담이 지나치게 큰 상황은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케인의 백업 역할을 감수할 수 있는 수준급 스트라이커 영입이 토트넘의 최우선 목표라는 것이다.

토트넘은 지난 여름 골키퍼 피에를루이지 골리니,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에메르송 로얄, 윙어 브라이언 힐을 영입하며 최전방을 제외하고는 골고루 전력을 보강한 바 있다.

현재까지 토트넘은 13경기를 치렀는데 케인과 손흥민은 각각 9경기, 7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토트넘 선수가 넣은 19골 중 11골을 케인, 손흥민 듀오가 책임지면서 이번 시즌에도 극심한 의존도를 보여주고 있다. 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 진출했던 2018-2019시즌에는 짧은 출장시간에도 불구하고 시즌 8골을 넣으며 순순히 백업 역할을 수행한 페르난도 요렌테가 있었다. 현재 토트넘에 가장 필요한 종류의 선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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