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첼시가 레알마드리드에서 부진하며 골칫거리가 된 에덴 아자르(레알마드리드)를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
스페인 ‘엘 나시오날’은 11일(현지시간) “아자르가 친정팀 첼시로 복귀할 가능성이 열려있다”면서 “첼시의 토마스 투헬 감독은 아자르를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 레알마드리드가 아자르를 판매 대상으로 분류할 경우, 실제 영입 가능성이 있는지를 살필 계획이다”라고 보도했다.
아자르는 지난 2019년 1억 1,500만 유로(약 1,543억 원)라는 막대한 이적료를 기록하며 드림 클럽으로 알려진 레알마드리드로 이적했다. 하지만 잦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있는 경우가 많았고,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여름 이적시장에서 방출대상으로 분류되기도 했다.
물론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레알마드리드 지휘봉을 잡게 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안첼로티 감독은 아자르가 부활할 수 있다고 확신하며 잔류를 주장했고, 실제로 올 시즌 초반 아자르에게 출전 기회를 꾸준하게 부여하고 있다. 하지만 아자르는 올 시즌 리그 7경기(교체출전 3회)에 출전해 1도움을 기록했을 뿐, 득점은 단 한 개도 기록하지 못했다. 7경기 1도움은 부활했다고 보기엔 아쉬운 성적표다.
하지만 ‘엘 나시오날’은 “첼시의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는 아자르를 여전히 높게 평가하고 있다. 레알마드리드의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과 아자르 영입을 두고 대화도 주고받은 상태”라면서 첼시가 아자르의 복귀를 구체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자르는 과거 첼시에 7년간 몸담으며 에이스로 활약했다. 첼시 유니폼을 입고 뛴 경기만 총 352경기로, 무려 110골을 터뜨렸다. 레알마드리드로 이적한 후 급격하게 내리막길을 걷긴 했지만, 첼시에서 보낸 7년은 아자르에게도, 첼시에도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다. 첼시가 부진 논란에도 불구하고, 아자르의 복귀를 염두에 두고 있는 이유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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