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브라질 대표팀의 에이스 네이마르(파리생제르맹)가 2022 카타르 월드컵이 현실적으로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 무대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네이마르는 2022 카타르 월드컵 남미지역 예선에서 무려 6골을 터뜨리며 브라질의 선두 수성에 큰 힘을 보탰다. 브라질의 전체 득점(22골) 중 상당 부분을 책임진 셈이다. 그 덕분에 브라질은 남미지역 예선에서 9승 1무를 기록하며 무패행진을 이어갔고, 승점 28점으로 현재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네이마르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임하는 각오가 남다르다. 카타르 월드컵이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 무대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네이마르는 11일(현지시간) ‘DAZN’이 제작한 다큐멘터리를 통해 “2022 카타르 월드컵은 내가 뛰는 마지막 월드컵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내가 정신적으로 더 많은 일들을 견딜 수 있을지 모르기 때문이다. 나의 마지막 월드컵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귀띔했다.
그도 그럴 것이 다음 월드컵이 개최되는 2026년이면 네이마르는 34세가 된다. 은퇴를 선언해도 이상할 것 없는 나이다. 네이마르는 2014 브라질 월드컵과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참가했지만, 두 번 모두 아픈 기억으로 남아있다.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대회를 치르는 도중 부상을 당해 독일전 1-7 충격패를 그라운드 밖에 지켜보기만 했고, 2018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벨기에를 상대로 패해 8강에서 탈락의 쓴맛을 봤다.
아직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경험이 없는 네이마르는 “브라질 대표팀이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 순조롭게 진출할 수 있도록 100%를 쏟을 생각이다”라면서 “월드컵 우승은 어린 시절부터 그려오던 가장 큰 꿈이다. 브라질 대표팀에서 나의 가장 큰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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