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리버풀의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가 리버풀 구단과 재계약 협상을 이어가는 동시에 타 팀으로의 이적도 함께 고려하고 있다.
영국 축구전문매체 ‘90min’은 8일(현지시간) “살라는 현재 리버풀과 재계약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재계약이 성사될 경우 살라는 35만 파운드(약 5억 7,000만 원)에 달하는 주급을 받게 될 것”이라면서 “하지만 커리어에 대한 고민이 마음을 무겁게 만들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2017년 AS로마를 떠나 리버풀로 이적한 살라는 리버풀 합류 이후 전성기를 맞이했다. 이적 첫 시즌부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32골을 터뜨리며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고, 매 시즌 득점왕 경쟁을 하며 리버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리그 우승과 EPL 우승에 큰 힘을 보탰다.
살라는 올 시즌에도 리그 7경기에 출전해 6골 3도움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 득점자로 활약하고 있다. 리버풀 입장에서는 반드시 잡아야 하는 선수다. 리버풀은 최근 버질 판 다이크, 알리송 베케르,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등 핵심 선수들과 차례로 재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살라의 재계약 소식은 아직 들려오지 않고 있다.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도 최근 인터뷰에서 “(살라와의 재계약이) 현재 논의되고 있다. 최종적으로 결정되면 그때 언급하겠다. 그 전까지는 양측이 협상 과정에서 서로 어떻게 협력하는지가 중요하다”라며 지켜봐야 할 문제라고 말을 아꼈다.
이에 대해 ‘90min’은 “살라는 리버풀에 잔류할 의사가 있다. 리버풀과 재계약 협상을 진행 중인 이유”라면서 “하지만 살라는 역대 최고의 아프리카 선수가 되고 싶다는 야망을 가지고 있다.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레알마드리드나 바르셀로나 등에서 뛰는 경험도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리버풀도 두 팀의 관심을 인지하고 있다”라며 살라가 다양한 선택지를 고려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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