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시리아전에서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려 한국을 위기에서 구한 손흥민(토트넘홋스퍼)을 향해 토트넘 팬들의 칭찬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7일(이하 한국시간)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3차전에서 시리아에 2-1 승리를 거뒀다. 황인범의 선제골로 앞서던 한국은 동점골을 허용하며 시리아에 추격을 허용했지만, 경기 종료를 2분여 남겨두고 손흥민이 프리킥 상황에서 결승골을 터뜨려 한국을 승리로 이끌었다.
영국 현지에서도 손흥민의 득점 소식을 전하면서 호평을 했다. 영국 ‘풋볼 런던’은 8일 “손흥민이 기적 같은 순간을 만들어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도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팬들도 지난 몇 주간 손흥민이 팀에 큰 힘이 됐다는 생각”이라며 손흥민의 활약을 높게 평가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도 8일 “손흥민이 한국의 승리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며 시리아전 손흥민의 극적인 결승골을 조명했다.
토트넘 팬들의 반응도 뜨겁다. ‘풋볼 런던’은 손흥민의 결승골 소식을 접한 토트넘 팬들의 SNS 반응을 전했다. 토트넘 팬들은 토트넘 공식 채널에 게재된 손흥민의 득점 사진에 “손흥민은 휴고 요리스가 떠날 경우 향후 토트넘의 주장을 맡을 자격이 있는 선수다”, “어딜 가나 키 플레이어” 등의 코멘트를 달며 손흥민의 팀 내 영향력에 감탄했다.
손흥민은 소속팀 토트넘에서도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다.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경기에 선발 출전해 3골 1도움을 기록했다. 팀 내 최다 득점자다. 9월 A매치 기간에는 종아리 근육 부상을 당하고 돌아와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손흥민은 부상에서 회복한 뒤 곧바로 경기력을 회복해 팀 내 에이스다운 활약을 이어갔다. 영국 현지에서는 해리 케인보다 손흥민의 팀 내 기여도를 더 높게 평가하고 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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