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 우드워드(맨체스터유나이티드), 게티이미지코리아
에드 우드워드(맨체스터유나이티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영보이스전 패배로 거센 비난을 받았지만, 솔샤르 감독을 향한 에드 우드워드 부회장의 믿음은 변함이 없다.

맨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누구보다 부지런히 움직였다. 지난 시즌 무관에 마쳤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준우승을 달성하며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고, 솔샤르 감독 체제에서 희망을 본 맨유는 과감하게 지갑을 열어 굵직굵직한 선수들을 영입했다.

성과도 만족스러웠다. 영입을 위해 오랜 기간 공들였던 제이든 산초를 비롯해 레알마드리드의 베테랑 수비수 라파엘 바란, 여기에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까지 영입하면서 공수에 걸쳐 만족스러운 보강을 마쳤다. 올 시즌이야말로 맨유가 우승컵을 들어 올릴 적기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맨유는 지난 15(이하 한국시간) 영보이스와 가진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 경기에서 1-2로 역전패를 당했고, 초호화 스쿼드를 보유하고도 실망스러운 성적을 내자 일부 팬들은 솔샤르 감독의 경질을 요구하기도 했다.

‘ESPN’17(현지시간) “솔샤르 감독은 지난 화요일 영보이스를 상대로 1-2 패배를 당한 뒤 일부 팬들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았다. 하지만 우드워드 부회장은 솔샤르 감독이 맨유에서 성공적인 업적을 세울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는 생각이라고 보도했다.

우드워드 부회장은 ‘ESPN’을 통해 우리는 올 여름 호날두, 바란, 산초, 톰 히튼을 영입하며 전력 보강을 이뤄냈다. 훌륭한 선수들이 맨유에 오고 싶도록 만들고, 솔샤르 감독이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돕겠다는 우리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솔샤르 감독 체제에서 발전해온 1군 스쿼드를 더욱 강화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드워드 부회장은 우리는 확고한 전략을 세웠다. 최고 수준의 선수와 홈그로운 선수들이 함께 어우러진 스쿼드를 구축하겠단 것이라면서 이 선수들로 우승에 도전하고 맨유의 방식대로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할 생각이다라며 솔샤르 감독과 장기적인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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