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틴 외데고르(아스널). 게티이미지코리아
마르틴 외데고르(아스널).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마르틴 외데고르는 골도 도움도 기록하지 못했다. 그러나 아스널이 시즌 첫 승을 거둔 경기에서 가장 헌신적으로 뛴 선수는 외데고르였다.

1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를 치른 아스널이 노리치시티에 1-0으로 승리했다. 앞선 3경기에서 무득점 9실점으로 전패를 당한 아스널의 시즌 첫 승점이다. 아스널은 최하위에서 16위로 올라갔다. 유일하게 4전 전패를 당한 노리치가 최하위로 떨어졌다.

아스널은 단 한 골 차 승리였지만 노리치 상대로 슛 30회 대 10회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였는데, 그 중심에 외데고르가 있었다. ‘OPTA’ 자료에 따르면 외데고르는 아스널 선수 중 가장 많은 11.2km 활동량을 기록했다.

또한 상대 진영(파이널 서드)에서 압박한 횟수는 이 경기에서 31회나 됐다. 지난 주말에 열린 모든 EPL 경기를 통틀어 최고 기록이다.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답게 상대 페널티 지역 바로 앞 중앙에서 가장 활발하게 수비하면서 노리치를 빌드업 단계부터 괴롭혔다.

외데고르는 초반 2연패를 당할 때는 라인업에 합류하지 못했다. 지난 8월 26일 리그컵에서 웨스트브로미치를 6-0으로 꺾으며 시즌 첫 승을 거둘 때 전력에 합류, 당시 1도움을 기록했다. 외데고르 합류 후 컵대회 포함 성적은 2승 1패인 셈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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