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토트넘홋스퍼의 에이스 손흥민이 부상을 털고 이번 주말 첼시와의 리그 경기에 출전할 가능성이 있다.

손흥민은 지난 11(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크리스탈팰리스와 토트넘의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원정경기에 결장했다. 종아리 부상이 이유였다. 9A매치 기간에 한국 A대표팀에 합류했던 손흥민은 오른쪽 종아리 근육 염좌가 발견돼 지난 7일 레바논전에 결장한 바 있다.

부상을 안고 토트넘에 돌아간 손흥민은 계속해서 불편함을 호소했고, 결국 크리스탈팰리스전 출전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손흥민이 빠진 토트넘은 해리 케인, 루카스 모우라, 델레 알리로 공격진을 꾸렸는데, 90분 내내 슈팅 2번을 기록하는 데 그치는 등 부진하면서 0-3으로 완패를 당했다.

크리스탈팰리스전 이후 손흥민을 그리워하는 팬들이 적잖았다. 과거 EPL에서 활약했던 공격수 가브리엘 아그본라허는 손흥민의 공백이 케인의 공백보다 토트넘에 더 치명적이라며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토트넘도 이번 주말 첼시와의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손흥민의 복귀를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14손흥민과 스티븐 베르흐베인이 주말 첼시전에 출전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주중 열리는 유로파리그 경기 출전은 불투명하지만, 토트넘 구단 내부에서는 손흥민의 이번 주말 첼시전 출전을 희망적으로 바라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이브닝 스탠다드손흥민이 돌아온다면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는 코멘트도 덧붙였다. 그도 그럴 것이 손흥민은 올 시즌 개막 후 EPL 3경기에 선발 출전했고, 3경기에서 2골을 터뜨리며 토트넘이 3라운드까지 선두 자리를 지키는 데에 큰 힘이 됐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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