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도르트문트가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주드 벨링엄(도르트문트)을 팔 생각이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영국 ‘90min’은 8일(현지시간) “EPL 빅 클럽 4개 팀이 도르트문트의 미드필더 벨링엄을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 첼시와 맨체스터유나이티드, 맨체스터시티, 리버풀이 벨링엄 영입을 노리고 있는 팀들”이라면서 “하지만 도르트문트는 내년 여름 벨링엄을 팔 생각이 전혀 없다”라고 보도했다.
벨링엄은 최근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유망주로, 지난해 여름 버밍엄시티를 떠나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빅 클럽들의 관심을 뿌리치고 도르트문트행을 선택한 벨링엄은 벌써부터 뚜렷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시즌 리그 29경기(교체출전 10회)에 출전하며 입지를 다졌고, 올 시즌 개막 후 3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벨링엄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벨링엄은 유로 2020 대회에서 17세 349일의 나이로 최연소 출장기록을 세운 데 이어 9월 A매치에서도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EPL 빅 클럽들이 벨링엄을 주목하고 있는 이유다.
벨링엄을 향한 관심이 쇄도하자 도르트문트도 주급을 두 배 가까이 인상하며 최근 2년 재계약을 맺었다. 벨링엄과 도르트문트의 계약기간은 오는 2025년까지다. 도르트문트 입장에선 벨리엄의 이적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
‘90min’은 “도르트문트는 내년 여름 에를링 홀란이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전력 손실이 상당하기 때문에 벨링엄까지 이적시킬 수 없단 입장”이라면서 “벨링엄 역시 빅 클럽들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동요하지 않고 있다. 지금은 잉글랜드 대표팀에 합류해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하는 것에만 집중하고 있다”라며 벨링엄이 다음 시즌에도 도르트문트에 잔류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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