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바르셀로나의 후안 라포르타 회장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엄격한 규정 때문에 네이마르(파리생제르맹) 재영입이 무산됐다며 진한 아쉬움을 내비쳤다.
스페인 매체 ‘Esport3’은 8일(현지시간) “라포르타 회장은 네이마르가 최근 바르셀로나 복귀를 원했다고 주장했다. 리오넬 메시가 파리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하기 전까지는 네이마르도 바르셀로나 복귀를 원하고 있었다는 것”이라며 라포르타 회장과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네이마르는 그동안 이적시장의 단골손님이었다. PSG 이적을 후회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고, 바르셀로나 복귀설이 끊임없이 제기됐다. 하지만 네이마르는 지난 5월 PSG와 3년 재계약을 맺었고, “PSG와 오랫동안 함께하고 싶다”고 말하며 바르셀로나 복귀설에 마침표를 찍었다.
하지만 라포르타 회장은 다른 내용의 주장을 펼쳤다. 네이마르와 협상테이블에 앉았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협상이 진행됐지만, 라리가의 엄격한 규정으로 인해 무산됐다는 것이다.
라포르타 회장은 ‘Esport3’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최근 네이마르 영입을 시도했다. 매력적인 제안을 했고, 네이마르도 우리의 제안에 관심을 보이며 바르셀로나로 돌아오길 원했었다”면서 “우리는 페어플레이 규정을 다르게 해석했었다. 하지만 하비에르 테바스 라리가 회장이 해석한 것에 따르면, 우리가 네이마르에게 한 제안은 의미가 없었다”라며 라리가의 엄격한 규정에 부딪혀 네이마르 복귀가 무산됐다고 주장했다.
라리가는 현재 각 구단의 총수입 중 선수단 임금이 일정 비율을 초과하지 않도록 하는 ‘비율형 연봉상한제’를 시행하고 있다. 라리가 사무국은 바르셀로나의 재정 상황이 위험 수준에 도달했으며, 해당 규정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새로운 선수 등록은 불가능하다고 엄포를 놓았다. 메시의 바르셀로나 잔류가 무산된 결정적 이유이기도 하다.
이어 라포르타 회장은 “메시가 다른 유니폼을 입고 있는 것을 보니 이상한 기분이 들더라. 우리가 과거 상대했던 팀에서 메시가 뛰는 모습을 보면서 유쾌하지 않았다”라며 라리가의 엄격한 규정이 스타플레이어들을 하나둘씩 떠나게 만들고 있다고 에둘러 지적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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