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링 홀란(보루시아도르트문트). 게티이미지코리아
엘링 홀란(보루시아도르트문트).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만족스러운 여름 이적시장을 보낸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내년 여름에 다시 한 번 지갑을 열 채비를 하고 있다. 맨유가 주시하고 있는 선수는 바로 에를링 홀란(도르트문트)이다.

맨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누구보다 부지런히 움직였다. 성과도 좋았다. 영입을 위해 오랜 기간 공들였던 제이든 산초를 품은 데다, 레알마드리드로부터 베테랑 수비수 라파엘 바란을 영입하면서 공수에 걸쳐 만족스러운 보강을 마쳤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목표로 했던 것은 다 이뤘다. 이제부터는 보너스 개념이라고 언급하며 영입 성과에 흡족해했을 정도다. 게다가 맨유는 이적시장 막바지에 대어크리스티아누 호날두까지 영입하면서 방점을 찍었다. 올 시즌 강력한 EPL 우승후보로 떠오른 상황이다.

맨유는 내년 여름에도 과감하게 지갑을 열 가능성이 높다. ‘ESPN'1(현지시간) “내년 여름 맨유의 최우선 타깃은 도르트문트의 공격수 홀란이라면서 맨유는 호날두를 영입하면서 예상 밖의 지출을 하게 됐다. 하지만 호날두 영입이 홀란 영입을 시도하려던 맨유의 계획에 영향을 끼치진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홀란은 현재 레알마드리드, 파리생제르맹(PSG), 맨체스터시티, 첼시 등 빅 클럽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내년 여름에는 7,500만 유로(1,009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발동되기 때문에 더 치열한 영입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홀란을 노리는 다수의 팀들이 맨유처럼 보다 적은 이적료로 홀란을 영입할 수 있는 내년 여름을 기약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ESPN’맨유는 치열한 경쟁에도 불구하고 홀란 영입전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재정적으로 여유가 있으며, 호날두의 합류 역시 협상에서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할 수 있는 부분이라는 생각이라며 맨유가 내년 여름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관련기사

저작권자 © 풋볼리스트(FOOTBALLI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