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손흥민과 남다른 친분을 자랑했던 무사 시소코가 토트넘홋스퍼를 떠나 왓포드로 이적했다.
토트넘은 27일(이하 현지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시소코 이적과 관련해 왓포드와 합의를 마쳤다. 그동안 구단을 위해 헌신했던 시소코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라며 시소코의 왓포드 이적이 확정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2016년 뉴캐슬유나이티드를 떠나 토트넘에 합류한 시소코는 초반에 주전 경쟁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하지 못하면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2017-2018시즌부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2018-2019시즌부터는 선발 기회를 늘려가며 두 시즌 연속 30경기 넘게 출전해 주전자리를 꿰찼다.
하지만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상황이 달라졌다.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입지가 좁아졌고,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 체제에서는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누누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선수단 개편이 이뤄졌는데, 시소코는 누누 감독의 눈도장을 찍지 못했기 때문이다. 토트넘과 계약기간이 2년이나 남아있지만, 시소코는 결국 이적을 택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7일 “시소코는 지난 금요일 왓포드 이적을 위해 메디컬테스트를 마쳤다. 왓포드가 시소코 영입을 위해 토트넘에 지불한 이적료는 250만 파운드(약 40억) 정도”라며 양측의 합의가 원만하게 이뤄졌다고 전했다.
올 시즌 EPL로 승격한 왓포드는 개막 후 1승 1패를 기록해 현재 리그 11위에 올라있다. 왓포드의 시스코 무뇨스 감독은 “시소코는 훌륭한 선수다. 우리 팀에 분명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기대를 내비쳤다.
사진= 왓포드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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