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레스 베일 인스타그램 계정
가레스 베일 인스타그램 계정

[풋볼리스트] 한준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친목 단체 '웨일스 마피아'를 2021-2022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우선 가레스 베일이 1년 임대를 마치고 원 소속 팀 레알 마드리드로 복귀했다. 복수의 스페인 매체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있는 베일이 2021-2022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길 바라고 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과 새로 계약을 맺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전하고 있다.

베일과 함께 레프트백 벤 데이비스, 센터백 조 로든이 웨일스 대표 선수로 유로2020에 참가 중이다. 손흥민은 웨일스 마피아의 유일한 한국인 멤버다. 베일은 최근 인터뷰에서 "손흥민이 속한 웨일스 코리아 마피아 그룹 채팅방이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베일은 지금도 서로 이 채팅방을 통해 이야기를 주고 받는다고 말했지만, 이 네 명의 선수가 2021-2022시즌에는 한 팀에서 뛰기 어려운 상황이다.

2020년 여름 스페인 대표 레프트백 세르히오 레길론이 영입되면서 후보로 밀린 벤 데이비스는 올 여름 이적이 유력하다.

이탈리아 스포츠 신문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의 22일 보도에 따르면 나폴리가 데이비스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 왼쪽 센터백, 레프트백으로 유로2020에서 인상적인 수비를 펼친 데이비스를 나폴리가 1,500만 유로(약 204억 원)에 영입하길 원한다.

데이비스는 이탈리아가 속한 A조에서 조별리그 스위스, 터키전에 빼어난 수비력을 보였다. 

나폴리는 당초 첼시에서 후보로 밀린 이메르송 영입을 추진했으나 유벤투스와 인테르 밀란이 영입전에 가세해 데이비스 영입으로 방향을 틀었다.

2021-2022시즌에는 웨일스 마피아 멤버 중 손흥민과 로든만 남을 전망이다. 손흥민은 '구 웨일스 마피아'의 유일한 주전 멤버가 되는 셈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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