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국회가 손흥민, 류현진 등 해외에서 활약하는 국민적 스포츠 스타의 경기를 추가 과금 없이 누구나 시청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요구를 정부에 보냈다. 정부는 해당 사안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은 2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손흥민, 류현진 선수 경기를 보는 층은 대체로 젊은 층이다. 케이블 채널에 대한 비용도 내고, 별도로 유료채널 비용을 내게 하는 것은 과도한 부담이다. 적어도 소위 국민적 스타 선수들 경기는 볼 수 있게 풀어줘야 하는 것 아닌가? 검토한 바가 있는가?"라고 질의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홋스퍼에서 활약하는 손흥민의 경기는 현재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인 유료 앱 스포티비나우나 케이블TV 스포티비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지난 시즌까지는 정식으로 프리미어리그와 유럽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등의 중계권을 구매한 스포티비와 각종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누구나 경기를 볼 수 있었다.
스포티비나우는 지난 3월 초까지 손흥민이 출전하는 토트넘 경기만 무료로 중계했으나 지난 달 '쿠팡플레이'가 중계권을 매입한 후 손흥민 출전 경기도 유료로 전환했다. 또한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는 류현진의 경기는 '스포티비 프라임' 유료채널을 통해 송출하고 있다. 물론 거액의 중계권료를 프리미어리그에 지불하는 스포티비 입장에서는 불가피한 선택이다.
우상호 의원은 "스포티비가 막대한 중계권료를 지불하고 독점했기에 상업적 수단을 강구하는 것은 일리가 있다"며 "그럼에도 이중적 부담이 가중될 수 있는 상황을 그대로 용인해야 한다는 것은 의문이다"고 덧붙였다.
또한 "과거 특정 방송사가 국가대표 경기 중계를 독점해 정부가 중재한 적도 있다"며 "(정부가)개별 회사 간 계약에 일일이 관여할 수 없다고 하지만 보편적 시청권 문제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보편적 시청권과 이중 부담의 문제를 꼬집은 우상호 의원의 지적에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내용을 검토해 보겠다"라고 정부가 해당 사안을 살펴볼 것임을 밝혔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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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무료로 열어주기 위해서 독점중계권을 산 스포티비에 일정 비용을 국민세금으로 부담해야할텐데 해외축구, 야구를 보지 않는 국민의 세금도 포함된다
3. 이것은 선거권을 가진 20대층을 겨냥한 포퓰리즘 정책으로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