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 킨(맨체스터유나이티드). 게티이미지코리아
로이 킨(맨체스터유나이티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리오 퍼디난드가 과거 로이 킨이 훈련장에서 크리스 이글스 안면을 가격했다고 밝혔다.

퍼디난드 말에 따르면 세 선수가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서 뛰던 시절 일어난 일이었다. 이글스는 2000년부터 3년 동안 맨유 유스팀에서 성장했다. 당시 1군에서 활약했던 킨은 다혈질적인 성격으로 유명했다.

퍼디난드는 팟캐스트 ‘VIBE with FIVE’를 통해 “킨이 이글스를 한 대 때렸던 장면이 생각난다. 이글스는 어린 선수였다. 당시 킨이 부상에서 복귀해야 될 상황이었거나, 경기를 뛰지 못했을 때였다. 그는 2군에서 경기를 소화했는데 이글스와 리 마틴 같은 어린 선수들이 가까이 다가가 태클을 시도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처음에 킨은 ‘이봐, 살살해’라고 말했다. 이글스는 깊은 인상을 주기 위해 노력했고, 킨이 다시 공을 잡았을 때 저지를 잡아당겼다. 그러자 킨이 돌아서서 턱을 가격했다. 빠르고 짧은 잽이었다. 그 자리에 있던 나는 ‘무슨 일이야?’라고 했다. 그리고 안으로 들어가서 ‘왜 그러는 거야? 쟨 어린 애잖아. 내가 경고할게’라고 타일렀다”고 회상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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