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토트넘홋스퍼의 미드필더 탕귀 은돔벨레가 주제 무리뉴 감독과의 관계로 힘든 시간을 보낸 사실을 인정했다.
영국 ‘풋볼 런던’은 28일(현지시간) “은돔벨레는 토트넘에서 굉장히 어려운 시즌을 보낸 후 이제는 가장 영향력 있는 선수 중 한명이 됐다”고 평가했다.
은돔벨레는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미래가 가장 불투명한 선수였다. 구단 최고 이적료를 갈아치우며 토트넘에 입단했지만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꾸준한 기회를 부여받지 못했고, 무리뉴 감독은 “은돔벨레는 EPL이 항상 발전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지금보다 훨씬 잘해야 한다”며 공개적으로 다그치기도 했다.
하지만 은돔벨레는 이번 시즌 리그 23경기에 출전해 3골 1도움을 기록하며 주전으로 도약했다. 교체출전은 두 번뿐으로, 대부분 선발 출전해 풀 경기를 소화했다. 리그 12경기 출전에 그쳤고, 그중 선발은 3경기뿐이었던 지난 시즌과 전혀 달라진 상황이다.
은돔벨레의 보이지 않는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은돔벨레는 ‘풋볼 런던’과의 인터뷰에서 “포그바에게 무리뉴 감독에 대한 조언을 구하기도 했다. 하지만 실제로 포그바의 조언을 얻지는 못했다. 포그바도 무리뉴 감독과 일했었지만, 나와 포그바는 상황이 전혀 달랐기 때문”이라며 답답한 마음에 포그바에게 조언까지 구했었다고 밝혔다.
“지금은 돌이켜보면서 내가 팀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알게 됐다”던 은돔벨레는 “지난 시즌 내가 많은 경기를 뛰지 못했기 때문에 일어난 일이다. 확실히 정신적으로 더 강해졌다. 선수로서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결과적으로 자신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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