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토트넘홋스퍼가 지난 주말 열린 맨체스터시티전에서 패했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은 나란히 침묵했다.

토트넘은 지난 14(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맨체스터에 위치한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맨시티와 가진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토트넘은 최근 리그 5경기에서 14패로 실망스러운 성적을 거뒀고, 승점 36점에 머무르며 순위가 9위로 하락했다.

토트넘이 흔들리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공격보다 수비에 치중했던 토트넘은 선발 출전한 케인과 손흥민이 장점을 발휘하지 못하며 침묵했다. 후반전에는 델레 알리와 가레스 베일을 차례로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지만 무용지물이었다.

영국 더 타임즈15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토트넘의 가장 큰 문제점은 케인과 손흥민이 득점하지 못했을 때, 골을 기대할 수 있는 다른 선수들이 없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케인과 손흥민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각각 13골을 기록하며, 팀 전체 득점(36)72%를 책임졌다.

설상가상으로 토트넘은 맨시티전에서 손흥민이 발목 부상을 당했다. 경기 도중 주앙 칸셀루에게 발목을 차여 출혈이 생겼고, 손고통을 호소하며 한동안 그라운드에서 일어나지 못했지만 교체카드 3장을 모두 사용한 탓에 손흥민은 경기가 끝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벼야 했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손흥민은 발목 쪽에 상처가 났다. 큰 부상이 아니길 바란다며 가벼운 부상이길 희망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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